15년 사역하다가 보니 선교 활동에 큰 걸림돌이 되는 문제 중 하나가 비자입니다. 저희는 지난 12년 동안 2년마다 단기 비자를 받아가며 선교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렇게 사역하다보니2년 전 단기 비자를 받을 수 방법이 없게 되었고, 저희의 10년 위탁이 끝나 어디로 가야 할지 기도했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의 뜻을 따라 호주를 저희의 집으로 삼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렇게 2년 전에 호주 이민 변호사와 상담했을 때, YWAM사역을 계속하면서 영주권 비자를 받으려면4년 직업 비자를 YWAM을 통해서 받은 후에 2-3년이 걸리는 영주권 비자를 신청 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4년 후에 영주권 비자를 신청하더라도 리아나의 선천적 장애로 인해 비자를 거절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러한 이야기를 듣고 기도했을 때, 계속해서 사역라는 마음 주셔서, 2년 전부터 영주권 비자 과정을 시작하고, 관련된 비용을 마련하며 선교활동을 이어왔습니다. 2년이 지난, 2023년에 생각지도 예상치도 못했던 일이 벌어졌습니다.
4월 호주 이민법이 변경되었고, 12월 법이 실행되어 7년을 기다릴 것이라고 예상했던 영주권 비자를 지난2월 14일에 신청했습니다. 이 비자는 보통 8-12개월 내에 결정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이라고 상상조차 못했기 때문에 여전히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비자 신청을 위해 상상도 못했던 큰 재정이 필요했지만 한국, 독일, 호주 등 여러 나라의 하나님의 사람들로부터 받은 기도, 관심, 그리고 재정으로 모든 것이 충족되었습니다. 저희의 가정과 함께 사역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민 변호사는 저희의 비자가 거절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고 거절될 경우 법정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렇게 마음으로 준비는 하고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기적처럼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기적처럼 거절, 법정 철차 없이 계속 해서 사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희 비자 서류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담당자로 가서 리아나의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 하고 저희 가정이 호주 사회에 기여할 하나님의 뜻을 드러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희 가정 생각하실 때 그렇게 기도해주세요.